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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채수빈, 잔잔한 여운 남기며 해피엔딩[★밤TV]

'반의반' 정해인♥채수빈, 잔잔한 여운 남기며 해피엔딩[★밤TV]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방송화면 캡처


'반의반'이 막을 내렸다. 정해인, 채수빈의 해피엔딩이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유니콘·무비락) 마지막회(12회)에서는 하원(정해인 분), 한서우(채수빈 분)이 서로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하원과 한서우는 각자 쉽게 잊을 수 없는 상처가 있었다. 그간 서로에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 강인욱(김성규 분)에게 분노를 표출한 뒤, 죽은 김지수(박주현 분)이 남긴 편지를 전했다. 하원에게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후, 한서우는 하원 곁에서 위로했다.


하원이 과거의 아픔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서우는 또 하나의 일이 생겼다. 바로 지수D(지수의 인격과 감정을 지닌 대화 프로그램)였다. 지수D는 강인욱의 연주를 듣고 싶다고 부탁했다. 자신의 죽음 역시 인지한 상태였다. 이에 한서우는 지수D의 부탁을 들어줬다. 또한 지수D는 한서우에게 자신을 없애달라는 부탁을 해 한서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한서우는 하원에게 잠시 떨어져 있자고 했다. 하원은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아껴요. 슬프다고 절대 무너지지 말고. 기다릴테니까 언제든, 꼭 연락해요"라고 말했다. 하원이 한서우를 사랑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원은 한서우를 그리워 하면서도 홀로 오슬로로 떠났다. 과거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았고, 기다리던 사람의 연락을 받았다. 바로 한서우.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고, 한서우는 자신 앞에 나타난 하원을 꼭 끌어안았다. 잔잔한 여운이 남는 두 사람의 해피엔딩이었다. 그간 아픔을 딛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재차 확인한 결과물이었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였다. 지난 3월 23일 첫 방송했다. 방송 초반 하원과 한서우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 다소 속도감 떨어지는 시청자들의 지적으로 압축 편성을 결정하기도 했다. 16회에서 4회 축소, 12회로 결정했다. 압축 편성 후 전개는 빠르게 이어졌다. 주인공과 사건의 얽매임, 과거 사건까지 속도감을 높이며 극 전개가 펼쳐졌다. 압축 편성이란 처방이 있었지만, 작품은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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