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연모'가 한국민속촌에서 촬영하던 중 화재 발생으로 촬영이 취소됐다.
6일 오후 KBS 2TV 새 드라마 '연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어제(5일) '연모'는 한국민속촌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 중 현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촬영이 중단됐고, 이어 오늘(6일) 촬영까지 취소된 상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와 촬영장의 거리는 가깝지 않았다. 스태프가 화재를 발견, 현장에서 이를 진압하던 중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면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인 상황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연모'는 지난 7월 보조출연자의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으로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동선이 겹친 배우, 스태프 등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촬영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다.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윤경, 최병찬, 배수빈 등이 출연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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