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남편' 한기웅, 엄현경 대신 오승아 인사시켰다.."결혼할 사람"[★밤TView]

'두 번째 남편'에서 엄현경이 한기웅의 마음을 돌리려 찾아갔지만 거절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문상혁(한기웅 분)의 파혼 선언 후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는 집 앞에서 문상혁과 윤재경(오승아 분)의 키스를 목격했다. 봉선화는 "오빠가 어떻게 다른 여자랑. 새벽이는 어떡하고?"라며 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상혁은 "내가 결혼할 사람은 윤재경이야"라며 결혼이 아닌 파혼을 통보했다.

윤재경은 문상혁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결혼을 서둘렀다. 윤재경은 아버지 윤대국(정성모 분)에게 의도적으로 가짜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결혼 반대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양말자(최지연 분)와 문상미(천이슬 분)는 문상혁이 봉선화가 아닌 그룹 회장의 딸을 만난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 양말자는 "봉선화와 엮이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봉선화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싶어 했다.

이후 윤재경은 문상혁의 집으로 찾아왔고, 문상혁의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때 봉선화가 집으로 찾아와 인터폰을 눌렀다. 봉선화는 문상혁의 마음을 돌리려 양말자에게 대신 설득해달라고 부탁하려 했다.

하지만 양말자는 인터폰 속 봉선화의 모습을 윤재경이 보지 못하게 했다. 집 밖으로 나온 양말자는 "배는 이미 떠났으니 돌아가라"며 매몰차게 봉선화의 손을 뿌리쳤다.

문상혁은 윤재경에게 "올라갈 수록 아무나 사귀는거 아냐. 사소한 건 신경쓰지마"라며 봉선화와 만나지 못하게 하려 했다. 윤재경은 알겠다면서도 서랍 속에서 발견된 여자 머리띠에 문상혁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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