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남편'에서 봉선화를 샤론 박으로 변신시킨 사람이 차서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목숨을 잃은 줄 알았던 봉선화(엄현경 분)가 살아 돌아왔다.
이날 봉선화는 윤재경(오승아 분)과 김수철(강윤 분)이 자신을 죽이려 했고, 교도소 동기들의 도움으로 살아나올 수 있었다며 배서준(신우겸 분)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윤재민(차서원 분) 또한 봉선화가 사라진 전말을 엿듣게 됐고, 동시에 "대국 그룹은 내 거다. 내 앞길을 막는 사람은 가만둘 수 없다. 그게 윤재민이라도"라는 윤재경의 말도 듣게 됐다.
이에 봉선화가 하는 복수를 돕기로 한 윤재민은 배서준에게 "선화 씨가 하는 복수 도울 거야. 선화 씨는 개인적인 복수를 하고, 나는 내 가족과 대의를 위해 공조해야 돼"라며 봉선화를 샤론 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윤재민은 봉선화에게 비즈니스 기초를 가르쳤고, 봉선화의 여권과 졸업증명서, 신분증 등 모든 정보를 미국에서 온 거물 투자자 샤론 박으로 바꾸었다.

이후 샤론 박으로 변신한 봉선화는 "윤재경 회사에 거액을 투자하겠다"며 윤재경을 막 부리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샤론 박이 파티에 갈 구두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윤재경을 자신의 집으로 부르기도 했다.
봉선화는 윤재경에게 카드를 건네주며 "너 패션 센스 좀 있지? 내가 파티에 가야 하는데 지금 구두 하나 좀 사 와"라며 마음껏 복수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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