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석진이 '백수세끼'로 고원희와 3년 만에 재회해 만족했던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네이버 나우를 통해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백수세끼'(극본 전선영 , 연출 김준모 , 제작 플레이리스트·스튜디오N)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하석진은 오랜 공시생 기간을 거쳐 2년째 취업 준비 중인 비자발적 백수 김재호 역을, 고원희는 광고 회사에서 과로사 할 뻔한 후 퇴사한 자발적 백수 여은호 역을 각각 연기했다.
두 사람이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2018년 8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하석진은 "고원희와 3년전에 같이 했었다. 그때도 자주 마주치는 역할이어서 그 뒤로도 친하게 지내고 회식도 같이 했었는데 이렇게 몇년 만에 같이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원희는 하석진과 호흡에 대해 "편하게 촬영했다"며 "드라마에도 다 녹아들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하석진도 "친해지는 시간이 압축되니까 금방 몰입이 됐다"고 거들었다.
한편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 분)의 세 끼 이야기다.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처음 합작한 작품이다.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첫 공개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