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꽈배기'에서 함은정이 장세현에 "동방을 대신 지켜달라"고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오소리(함은정 분)와 조경준(장세현 분)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오소리는 "정말 하루(김진엽 분) 오빠가 새 이사 스티븐 리냐"고 물었다. 조경준은 "그렇다니까. 신분도 지분도 감쪽같이 속였다"라며 회사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조경준은 "소리야. 그냥 네가 회사 들어오면 안 돼? 이러다 박하루한테 다 뺏기게 생겼다"고 전했다. 오소리는 "나는 꽈배기가 있잖아. 동방은 오빠가 지켜"라고 답했다. 이에 조경준은 감격한 듯 오소리를 쳐다봤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오광남(윤다훈 분)이 "박하루 이 자식. 진짜 복수하려고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박하루는 조경준을 만났다. 박하루는 "네가 비서실장 이라고? 이사님 첫 출근인데 비서실 대접이 그렇네"라며 폼을 잡았다. 이에 조경준이 아무 말 없이 쳐다보자, 박하루는 "그냥 해본 소리다. 정색하긴"라고 웃어보였다. 조경준은 "회장님(오광남) 한테 인사 안 해?"라고 물었다. 박하루는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어. 근데 무시하시던데?"라고 했다. 조경준은 "당연하지. 스티븐 리가 박하루라는 거 속였는데"라고 전했다. 박하루는 "회장님은 나한테 더 한 것도 속이신 분이다. 그런 걸로 화를 내면 난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비꼬았다.
조경준은 "동방에 온 이유가 뭐야. 이 회사에 온 목적이 뭐냐고"라고 물었다. 박하루는 "걱정이 돼서. 회장님과 박희옥(황신혜 분) 씨 거짓말에 대가잖아. 그런 분들이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니까 여기 큰돈을 투자한 나로서 걱정이 되더라고. 그래서 내가 직접 뛰어들기로 한 거야"라고 전했다. 조경준은 "정말 어이가 없네. 우리 회장님을 어떻게 보고. 친자 확인 말이야. 설마 나까지 오해하는 거 아니지? 노파심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네 어머니(박희옥)가 하라는 대로 한 죄 밖에 없어. 암튼 오해 없길 바라"라고 알렸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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