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힐'에서 김성령이 한수연에게 이혜영의 행보에 대해 경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에서는 유니 홈쇼핑 쇼호스트 옥선(김성령 분)이 신애(한수연 분)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애는 "아시죠. 제가 우리 회사 쇼호스트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거. 근데요 갑자기 보자고 하신 이유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옥선은 "경고해 드리려고요. 기모란(이혜영 분) 전무 어디까지 믿으세요"라고 되물었다. 신애는 "딱 믿을 만큼만 믿죠"라고 답했다. 옥선은 "인력 컴퍼니라고 들어보셨어요"라고 했고, 신애는 "아 그거요? 알아요. 그런 이름으로 회사 주식 매입하는 거. 그게 기 전무님 아닐까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라고 별거 아닌 듯 넘겼다. 옥선은 "생각하신 그대로예요. 그 주식을 매집하는 목적은 아마도.."라고 말을 이으려고 하자, 신애는 "경영권이겠죠. 근데요 그게 쉽겠어요? 열심히 모아보라고 하세요. 어차피 그이랑 제 지분 못 쫓아 올 텐데. 따라잡는다 쳐도 이사회는 어쩔 거고"라며 웃었다.
옥선은 "방심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모란 언니 언제나 예상을 웃도는 사람이거든요"라고 경고했다. 신애는 "아 진짜요? 잘됐다. 나돈데"라며 활짝 웃었다. 옥선은 "그러시면 다행이고요"라고 안심했다. 신애는 "근데요. 저한테 왜 경고까지 해주시는 거예요. 제가 알기론 기 전무님이랑 돈독한 사이인 줄 알았는데. 자매처럼"이라며 의문을 품었다. 옥선은 "그랬었죠. 그냥 심플하게 생각하세요. 제가 어떻게든 기모란 전무에게 그냥 흙탕물 좀 튀기고 싶어 한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구나. 그렇게"라고 대답을 피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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