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괴이' 곽동연 "칸 해변서 사인? 세팅하니까 알아보더라" [인터뷰①]

'괴이' 곽동연 "칸 해변서 사인? 세팅하니까 알아보더라" [인터뷰①]

발행 :

이덕행 기자
/사진=티빙
/사진=티빙

'괴이' 곽동연이 칸 해변에서의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곽동연은 4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괴이'(극본 연상호, 류용재/ 연출 장건재) 공개 기념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곽동연은 트러블 메이커 곽용주로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반항적인 눈빛에 껄렁한 태도를 지닌 곽용주는 마을을 덮친 끔찍한 재앙도 그저 흥밋거리로 여기는 인물이다.


'괴이'는 공개를 앞두고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곽동연과 함께 칸을 방문했던 장건재 감독은 '칸 해변을 거니는데 동연 씨가 작업한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를 가져와서 사인을 요청하더라. 동연 씨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사인해줬다'고 말한 바있다.


이어 곽동연은 "일상에서는 편하게 지내는데 그날은 일정을 마치고 세팅을 한 상태였다. 타국에서 제 작품을 즐겼던 팬분을 만나는 건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 기분이 '괴이'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앞서 다양한 악인을 연기한 곽동연은 "'복수가 돌아왔다'나 '빈센조'의 인물들은 이 인물들이 왜 이렇게 됐는가를 설명하면서 결핍과 욕망으로 어떻게 비틀어지고 회복하는지를 설명했다면 용주는 이런 인물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악한 인물이 아닌 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악한 캐릭터와 달리 선한 성격과 바른 인성으로 유명한 곽동연은 "감독님께서는 제 이미지를 오히려 반전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던 것 같다. 첫 만남에서 '나 혼자 산다' 모습을 인상적으로 기억한다고 하셨다. 또 분장의 힘을 통해 곽동연의 얼굴에서 곽용주의 얼굴을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