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가수 김종국이 SNS 인증샷 진상을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엑소 찬열, 보디빌더 마선호, 트레이너 최한진과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오프닝과 동시에 "마선호 청문회를 가져야 한다. 며칠 간 토론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마선호가) BTS 정국과 사진을 같이 찍었다. 그리고 분명히 나까지 셋이 찍었다. 나는 뷔가 오든 정국이가 오든 먼저 사진 찍자는 말을 안 한다. 그런데 마선호가 그때 먼저 '형님, 사진 찍자'고 하더라. 그래서 다정하게 셋이 사진을 찍었는데, SNS에는 정국과 자기 둘만 나온 사진을 올렸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내가 무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거나 그러면 이해하겠는데"라고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마선호는 "당시 사진 2장을 찍었다. 한 장은 셋이 찍은 거, 다른 한 장은 저와 둘이 찍은 거였다. 정국한테 '사진 올려도 되겠냐'고 물으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더라. 그런데 한 장은 정국의 얼굴이 다 나온 것, 다른 하나는 마스크를 쓴 것이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서둘러 해명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정국이가 (얼굴 노출 사진은 좀 그렇다고) 말한 거냐"고 물었고, 마선호는 "아니다. 제가 약간 신경이 쓰였다"고 답했다.
마선호의 대답을 들은 김종국은 "정국이가 얘기한 게 아니지 않나"라고 허를 찔렀다.
그러면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무조건 내 사진도 있을 줄 알고 사진을 넘겨 봤다더라. 그런데 없었던 것"이라고 거듭 마선호를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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