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가 사망 위기에 처한 가운데 다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18.337%(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7%보다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은 계획대로 고모 진화영(김신록 분)의 순양백화점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진도준이 뉴데이터테크놀로지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진도준의 연인인 검사 서민영(신현빈 분)이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
진동기(조한철 분)는 이 기회에 자신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겠다고 나섰고, 위기에 처한 진도준은 오세현(박혁권 분)에게 해외 주식들을 모두 회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며 진도준의 선택은 또 한 번 신의 한 수가 됐고, 그는 '미라클 펀드'를 만들어 4조 이상 판매하며 또 한번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진동기는 미라클의 해외 주식 투자 회사가 적힌 포트폴리오를 손에 넣었고, 9.11 테러로 인한 하락장을 예상해 투자했지만 진도준이 투자의 흐름을 바꿔놔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어마어마한 손실을 떠안게 되고, 이때 진도준이 찾아와 "순양증권을 사겠다"고 말했다. 결국 순양증권을 뺏기게 된 진동기는 부친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진양철은 지주회사 설립과 동시에 진도준을 회장으로 선언하고자 그와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며 "네가 한 번 해볼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때 의문의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진도준은 사고 당시 "알았다. 내 기억 속에 4-2 진도준이 남아 있지 않은 이유. 내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어날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야 만다"고 생각했다. 바로 진도준이 윤현우의 시대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었기 때문. 이에 진도준의 인생 2회차는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될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진도준과 진양철의 사고는 남은 이들에게도 큰 파동을 불러일으킨다. 속속 드러나는 순양가의 민낯과 진심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예측 불가의 페이지로 달려나갈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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