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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 '안녕' 할수 없는 독한 예능의 탄생 (종합)

'안아줘', '안녕' 할수 없는 독한 예능의 탄생 (종합)

발행 :

김성희 기자
사진


독특한 사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안녕 하세요'의 동생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KBS JOY '안아줘'(안녕하세요가 아니라고 말해줘 줄임말)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시청자들에게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MC 김준호, 박성호, 홍인규, 정태호가 참석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기자 간담회에 앞서 시청률 대박을 기약하며 미리 준비한 콩트를 선보이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첫 회 영상에는 악취가 가득한 음식 먹기를 주제로 '안녕 하세요'의 MC 신동엽이 깜짝 출연해 1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아줘'는 매주 '안녕 하세요'에 방송된 고민 사례들을 매주 독특한 키워드로 엮어 시청자 앙케트를 실시한 후 MC들이 정해진 순위를 맞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MC들이 고민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대세인 KBS 2TV '개그 콘서트'의 주역들이 이끌어 가는 프로그램이기에 재미는 충분히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특히 '안아줘'는 시청자들이 보고 끝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앙케트 응답과 벌칙단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앙케트 응답에 참여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벌칙단이 구성됐다. 마치 과거 KBS 2TV 주말예능 ‘해피 선데이-공포의 쿵쿵따’ 벌칙을 연상케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KBS N 임용현 CP는 "''안녕 하세요'는 KBS의 효자 프로그램이기에 한 번 다르게 제작해보자는 욕심이 생겼다"며 "비록 '안녕하세요'가 형 프로그램 이지만 꼭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담아 '안아줘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MC로 발탁된 김준호는 멤버들 중 대표로 "진짜 리얼 프로그램임을 자부한다. 그래서 녹화 중간에 이상한 음식 먹을 때 감정이 상할 때도 있지만 MC들 끼리 친하니까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태호 역시 "개그맨들이 버라이어티 MC로서 활약할 수 있어 좋다"며 "다른 프로그램 나갈 경우에는 눈치를 보게 돼서 말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에는 마음대로 하겠다"고 덧붙이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개그계 대세들이 이끌어가는 강력한 리얼 버라이어티 등장은 안방극장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안아줘'는 '안녕하세요'를 연출한 이예지 PD를 비롯해 제작진이 감수를 보고 있다. MC로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해 박성호, 홍인규, 정태로, 유민상, 김지호가 발탁됐다. 오는 25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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