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손연재, 올림픽 前 악플에 속상 '눈물'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악성댓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연재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악성댓글로 겪은 마음고생에 대해 말했다.

이날 MC 김승우는 손연재에게 "'실력에 비해 부풀려 졌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올림픽 전 인터넷에 안 좋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며 "그래서 한국에 과연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긴 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가장 속상했던 댓글은 뭐였냐"라고 물었고 손연재는 "연습이나 해라, 심판을 매수했다와 같은 댓글을 봤다"며 "'사람들은 내가 노력하는 것을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손연재의 학교 친구들이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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