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원이 자신이 열연했던 각시탈 역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시청률 보증수표 주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주원은 오프닝에서 "아이들이 아직도 저를 보면 도망 간다"고 밝혔다. 그는 "알고 보니 아이들 부모님께서 '너 자꾸 동생 괴롭히면 각시탈한테 혼난다'라고 하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각시탈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에게 "얘들아 '각시탈'은 끝이 났고 나는 진짜 영웅이 아니란다. 얼른 환상에서 빠져나오렴"이라고 진지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원은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 이강토 역을 맡아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승우 형과 수근이 형 앓이 중이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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