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시상식 및 가요 축제가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2012 MBC 방송연예대상 1부와 2부는 각각 9.8%와 13.1%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가요대전 1부(10.0%)와 2부(8.8%)를 앞서는 기록. 지난 22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 1부(12.2%)와 2부(16.2%)에는 못 미치는 관심을 받은 셈이다.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박명수가 데뷔 20년 만에 대상을 차지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꿈을 이뤘다며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떨친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는 폐지된 예능프로그램인 '놀러와'를 언급하며 눈물어린 소감도 전해졌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나영은 "제가 방송인이 되면서 가졌던 꿈이 '놀러와'에 나오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놀러와' 많은 사랑을 받을 때 함께 할 수 있었다"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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