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올스타', 조아라 탈락 이변..절대강자無

팝 스타 레이디가가의 무대 의상을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떨친 디자이너 조아라 '프런코 올스타'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3회는 세계적인 패셔 블로거 브라이언 보이를 위한 의상을 제작하는 미션이었다.

이날 탈락자는 지난 2주 동안 우승을 차지한 조아라였다. 그녀의 의상에 대해 브라이언 보이는 "마치 노숙자를 위한 의상 같다. 제작비가 꽤 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고급스럽지 않다"는 혹평을 쏟아내며 그녀를 탈락자로 꼽았다. 다른 심사위원들 역시 혹평을 던지며 조아라를 탈락 시켰다.

조아라는 영국의 패션명문 센트럴 세인트마틴 스쿨을 졸업한 후, 지난해 '프런코' 시즌4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레이디가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파격적인 디자인과 놀라운 감각 때문에 시청자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조아라는 '프런코' 시즌4 출연 이후 JYP의 스타일 디렉터로 합류하기도 했다. 최종 우승의 영광을 갈망하며 '프런코 올스타'에 도전장을 던진 그는 미처 실력을 펼쳐보기도 전에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상보다 일찍 탈락의 고배를 마신 조아라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괜찮다"며 "여기서 펼치지 못한 열정을 개인 브랜드 준비에 마음껏 펼치겠다. 앞으로 씩씩하게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정종선 PD는 "디자이너 조아라의 탈락은 제작진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며 "하지만 앞으로 더 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프런코 올스타' 3회는 조아라의 예상치 못 했던 탈락과 화려한 런웨이쇼가 펼쳐지며 20대 여성 시청층에서 최고 시청률이 1%(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까지 치솟는 등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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