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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김용만 일부등장 자막사과..사실상 통편집

'비타민', 김용만 일부등장 자막사과..사실상 통편집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KBS 2TV '비타민'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비타민'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비타민'이 도박혐의로 물의를 빚은 MC 김용만이 방송에 일부 등장한데 대해 자막을 통해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비타민'은 '제주도 특집, 色(색)을 먹는 사람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비타민'에서는 최근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이 대부분 편집된 채 방송됐다.


'비타민'의 김용만은 동료 MC인 정은아를 비롯해 출연자들과 함께 등장하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방송화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방송 분량 절반 가량을 정은아만 등장했다. 이후 프로그램 진행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그의 목소리만 들렸다.


'비타민'의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본 방송은 3월 20일 제작. 출연자 사정으로 일부 수정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는 자막을 넣었다. 이는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이 방송 화면에 등장한 것에 대해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다.


김용만은 지난 27일 '비타민' 녹화부터는 불참, 가수 알렉스가 김용만을 대신해 특별MC로 나섰다.


한편 김용만은 2008년부터 5년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은 검찰조사 당시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만은 불법도박 혐의 후 자신이 진행 중이던 '비타민' 외에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자기야' 등에서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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