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아가 KBS 2TV '비타민'을 하차한다.
KBS측은 28일 스타뉴스에 "정은아 하차 후 여러 고심 끝에 이휘재와 은지원이 낙점됐다"며 "3인 체제를 고려중인데 여자MC의 경우 누가 하게 될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정은아는 27일 녹화까지는 참여했다.
'비타민'은 지난 2003년 방송됐으며 정은아는 원년멤버로 활약했다. 정은아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답게 깔끔한 진행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김용만의 도박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비타민'은 '제주도 특집, 色(색)을 먹는 사람들' 편으로, 최근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이 대부분 편집된 채 방송됐다.
'비타민'의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본 방송은 3월 20일 제작. 출연자 사정으로 일부 수정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는 자막을 공지했다. 이는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이 방송 화면에 등장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게 설명한 것이다.
한편 지난 27일 녹화에서는 가수 알렉스가 김용만을 대신해 특별MC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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