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보코2' 화제의 참가자 윤성기와 조재일이 듀엣으로 밴드 보컬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5일 Mnet 한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이날 오후 11시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이하 '엠보코2')에서 신승훈 코치팀에 소속된 윤성기와 조재일이 듀엣으로 당락을 건 배틀 무대에 오른다.
윤성기와 조재일은 각각 밴드 휴먼레이스와 카즈모스의 보컬로, 두 사람의 '엠보코2' 출연 이후 각종 공연 러브콜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두 사람이 한 사람이 탈락할 수밖에 없는 배틀을 벌이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은 이적과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여 인기를 끈 '말하는 대로'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꿈을 향한 두 남자의 열정이 좌절을 딛고 희망을 얘기하는 노래가사에 고스란히 담겨 더욱 진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서로를 라이벌이 아닌 같은 꿈을 꾸는 형과 동생으로 여겼던 두 사람의 우정이 이번 무대를 통해 뜨겁게 표출될 전망. '슈퍼스타K4'에서 화제를 모았던 로이킴과 정준영의 듀엣 '먼지가 되어'를 뛰어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날 배틀 라운드에는 두 사람의 대결 외에도 백지영 코치 팀 이정석, CM송 가수 정진하(길 코치), 남다른 레게 필을 보여준 장준수(강타 코치), '슈퍼스타K' 시즌3, 4의 고배를 딛고 또 다시 '엠보코2'의 이소리(길 코치) 등 블라인드 오디션 화제의 참가자들이 대결을 펼친다.
세 번째 배틀 라운드에서는 강수지의 96년 곡 '흩어진 나날들', 김흥국의 최대 히트곡 중 하나인 '호랑나비', 87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난 아직도 널', 에일리의 당당함이 돋보였던 노래 '보여줄게' 등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성하게 했던 히트곡들이 새롭게 탄생,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윤성기는 '엠보코2' 방송 이후 이름이 알려지며 5월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2013'과 오는 8월 개최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참여를 확정했다.
조재일 역시 블라인드 오디션 이후 다양한 곳에서 공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그가 보컬로 있는 카즈모스는 4~5월 중 두 차례 넥센히어로즈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에서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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