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강타팀, 마지막 생방송行 보이스는?

케이블 채널 엠넷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 강타 팀의 마지막 생방송 티켓을 거머쥘 행운의 보이스는 누가 될까.

오는 10일 오후 방송될 '엠보코2'에서는 생방송 진출자를 확정 짓는 마지막 KO(Knock Out)라운드가 펼쳐진다. 현재 생방송 무대에 오를 참가자의 빈자리는 강타 코치 팀 1명과 신승훈 코치 팀 내 2명의 자리다.

이중 눈에 띄는 대진은 하나 남은 생방송 자리를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칠 강타 코치 팀 김우현, 이정석, 장준수다. 세 사람은 개성있는 외모와 보이스로 블라인드 오디션때부터 존재감을 뽐내 왔다. 생방송 자리 하나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 좀처럼 예상하기 쉽지 않다.

김우현은 외모 뿐 아니라 미성이 매력적인 고음이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이정석은 해군 홍보단 소속으로 정직하게 쭉 뻗은 폭풍 성량으로 주목을 받았고,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올턴 기록했던 장준수는 특유의 리듬감과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들이 KO라운드 무대까지 걸어온 행보는 달랐다. 이정석이 강타 코치의 스카우트를 통해 기사회생하며 힘겹게 KO라운데 올랐다. 장준수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올턴을 기록, 모든 사람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강타 팀에 합류해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정석은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질 만큼 블라인드 오디션때부터 주목 받으며 백지영 코치 팀에 합류했으나, 배틀 라운드서 장치은과 맞붙어 탈락했다.

'엠보코2'의 오광석CP(책임프로듀서)는 "알려진 대로 참가가들의 기본 노래 실력이 좋다보니 조금의 방심이나 준비 소홀과 무대서의 작은 실수도 바로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 모두 이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긴장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보코2'는 오는 17일부터 생방송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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