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들이 보낸 영상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16일 오후 8시 50분부터 방송되는 KBS 2TV '황금카메라'가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첫 방송을 보다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프로그램은 4개의 코너로 나뉘어 진다. 시청자가 만드는 '찰칵 코리아', '습격! 당신의 한 컷', 인터넷 UCC스타들의 '황금스타', 시청자가 하고픈 말을 대신 영상으로 제작해 전달해주는 '힐링카메라'가 구성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면 '습격! 당신의 한 컷'에서는 허준과 사유리가 KBS 아나운서실을 습격해 아나운서들과 탁구공 젓가락으로 잡기의 달인 영상제작에 도전한다. 물론 소정의 상품을 걸고 진행된다.
윤영진PD는 "아나운서실 습격 당시 다들 승부욕들이 뛰어날 줄은 몰랐다. UCC영상도 영상이지만 한 판 대결도 재미를 더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힐링카메라'의 경우,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차마 전할 수 없는 말을 제작진에게 전달하면, UCC를 대신 제작해주는 코너다. 방송 내내 영상만 채우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으로 구성한다.
'황금카메라'는 지난 3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정규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MC로는 파일럿 당시 함께한 이지애 조우종 아나운서, 방송인 사유리, 허준, 샤이니 온유가 함께 한다.
첫 회에는 온유자리에 가수 허영생이 대신하며, 장동민이 고정멤버로 발탁됐다. 한 번 호흡을 맞춘 이력들이 있기에 녹화 분위기도 좋았다는 후문.
그렇지만 첫 회를 잘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속적인 아이템 확보를 위해서는 UCC와 함께 시청자 사연이 확보되어야 한다.
윤PD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양질의 UCC가 확보될 수록 프로그램 콘텐츠의 질적인 부분과 재미도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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