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훈병 장아론, 육사 출신 엘리트 '반전!'

'진짜 사나이'에 훈련병으로 출연한 장아론이 군 간부로 밝혀져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장아론 훈련병이 멤버들(서경석, 류수영, 손진영, 샘 해밍턴, 장혁, 박형식)과 함께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에서 40시간 동안 무수면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모든 훈련병들은 직급 없이 동등한 처지에서 훈련에 임했고, 실제 누가 어떤 직책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이날 장아론은 놀라운 봉술 실력을 선보이고, 전문적인 군사지식을 열거하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졸음을 이기기 위해 자진해서 얼차려를 하는 등 강한 자존심을 지닌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장아론의 강렬한 인상은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결국 장아론이 육군사관학교 69기 출신이며 스페인에서 2년 간 위탁교육을 받은 엘리트 간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일어와 영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엄친아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방송 후 장아론의 미니홈피에는 그가 고등학교 시절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던 모습과 육사 졸업사진 등을 보기 위한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훈련병이 엘리트 장교였다니 대반전이다", "역시 방송에서 포스가 남달랐다", "군인 정신 충만한 장아론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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