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이하 '1박2일')이 시즌3에 대한 윤곽을 오는 11일에 발표한다. 당초 8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변경했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내부 논의 끝에 일정을 변경했을 뿐이다"며 "현재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기는 어렵다. 11일 오전 안으로 모든 사안을 정리해 발표할 테니 그때 확인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 같은 일정변경에는 현재 시즌2 팀이 제주도, 강원도 일대에서 마지막 여행을 촬영 중인 점이 크다. 또한 시즌3 멤버 세팅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 멤버 교체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것만큼 좀 더 입장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것도 포함됐다.
'1박2일'은 막내 주원이 스케줄로 먼저 하차했으며 성시경, 김종민 등이 하차로 가닥을 잡은 상황. 멤버 하차는 가을개편 이후 꾸준히 논의됐으며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소식이 알려졌다. 멤버교체에 대한 기사가 나오자 '1박2일' 제작진은 공식 라인을 통해서만 시즌3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못 박았다.
앞서 '1박2일' 시즌3과 관련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가수 존박, 샤이니 민호 등이 멤버로 거론됐다. 7일 일각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강호동과 은지원이 출연 제의를 받았다, 전원 하차다고 제기했으나
시즌3은 '개그콘서트'의 서수민PD가 팀장으로, 유호진PD가 메인 연출을 맡았다. 마지막 녹화 이후 새 멤버들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한편 '1박2일'은 오는 22일 녹화부터 시즌3에 돌입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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