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이 잇따라 힘든 예능에 뛰어들고 있다. 연예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건 이제 어렵지 않다. 때로는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기고, 때로는 감동의 순간을 만끽하며 눈물을 흘리는 스타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 김수로·이훈·김창렬·김지훈..'우리가 간다', 이색대회가 가진 매력
세계 이색 대회에 참가하는 스타들의 도전기를 담은 SBS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이하 '우리가 간다')는 최근 잇따른 스타들의 합류로 눈길을 모았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등을 통해 유쾌한 모습을 보인 DJ DOC 멤버 김창렬과 터프가이 이미지로 대중에 존재감을 나타낸 이훈은 오는 28일부터 스위스 이색 산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반듯한 이미지의 배우 김지훈도 스페셜 멤버로 합류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김수로도 전현무, 박효준 등과 함께 새 멤버로 투입돼 미국에서 열리는 이색 장애물 경기에 출전해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출연을 확정지은 멤버들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승부욕을 보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기대된다.
사실 이들의 도전은 자체에 더 의미가 더 크다. 대회 모두 각국의 역사와 지역 특색이 얹어져 만들어졌고, 여기에 출전하는 외국 선수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는 스타들에겐 쉬울 리가 없다.
방송 역시 멤버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대회 챔피언과의 만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스타들의 멋진 도전과 이색 대회가 가진 의미를 모두 버무리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아내겠다는 속내다.
출연자들 역시 고생은 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쌓은 것에 대해 "기분 좋은 경험"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소방관 현장 다룬 '심장이 뛴다'.."멤버들, 촬영하며 보람 많이 느껴"
소방서에서의 체험기를 다룬 '심장이 뛴다' 역시 결코 쉽지 않은 미션들로 가득하다.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더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 상황에서도 출연자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는 매우 높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제작 관계자는 "멤버들이 위험천만한 여러 상황을 경험하지만, 많은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출연자의 관계자는 "4박5일 정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촬영에서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충격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심장이 뛴다'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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