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연우(42)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고정 MC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김연우는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엘리펀트 커피에서 열린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예체능'에 고정 MC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런 예능이 조금 낯설다"고 말했다.
김연우는 "호동이 형님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눈치가 보인다"며 "이런 예능이 아직 능숙치 않다. 그런 면이 강호동씨를 비롯해 다른 멤버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하다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우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며 "나이는 적잖게 먹었는데, 극복해 가면서 호동이 형님도 도와주면서 운동하는 모습을 그려갈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했다"며 "이런 예능에 고정으로 들어간다는 게 큰 부담이었다. 제작진에게 연락이 올지 몰랐고, 상상도 못했다.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예체능'의 다섯 번째 도전 종목인 '태권도 편'에 참여하는 MC 및 출연자, 연출 이예지PD가 앞으로 진행 방향과 각오를 전하는 자리다.
한편 '예체능-태권도 편'에는 강호동, 존박, 줄리엔 강, 서지석, 김연우, 필독(빅스타), 찬성(2PM), 호야(인피니트) 등이 출연한다. 또한 지난 1월 초부터 모집한 4500여명 지원자 중 오디션을 통과한 시청자들이 '예체능' 팀 멤버들과 한 팀을 이룬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을 시작했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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