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태원이 '남격합창단' 지휘자에 이어 3년 만에 KBS 전국민합창대회 '하모니'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4일 KBS에 따르면 김태원은 오는 6일 첫 방송하는 KBS 공사창립 41주년 특집 전국민 합창대회 '합창으로 여는 세상 하모니' 지역예선부터 본선까지 심사위원을 맡는다.
김태원은 합창에 대한 특별한 애착으로 이번 '하모니'의 심사를 맡았다. 본선 대회는 김태원을 비롯해 김연아의 아리랑을 편곡한 지평권 감독, 한국 합창 지휘자 협회 이사장 박신화 교수, 가수 조성모, 세계적인 소프라노 한경미 교수, 팝페라가수 카이가 심사를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국적과 직업, 어른 아이를 가리지 않는 연령대의 개성 넘치는 참가팀들이 대거 출전했다. 지역예선부터 본선 무대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실력과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이 합창단의 실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하모니'는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500만원, 3등 1000만원, 하모니 상 500만원, 총 상금 6000만원으로 오는 6일부터 사흘 연속 4부작으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6일, 7일은 오후 10시 방송 되며, 8일과 9일에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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