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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PD "20대 할머니 새삶 찾아 기뻐..응원 부탁"

'렛미인'PD "20대 할머니 새삶 찾아 기뻐..응원 부탁"

발행 :

문완식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 출연한 20대 할머니 문선영씨
지난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 출연한 20대 할머니 문선영씨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메이크 오버쇼 '렛미인4' 출연자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제작진이 "새 삶을 찾아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렛미인4' 연출자 박현우PD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제작진으로서 프로그램이 화제가 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20대 할머니'로 나온 문선영씨가 새 삶을 찾아 더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렛미인4' 노안 편에는 중학교 때는 '아가씨', 고등학교 때는 '아줌마', 29세인 지금은 '할머니'라고 불릴 만큼 심각한 노안으로 고통 받던 문선영(29)씨가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불우한 환경에서 어렵게 살던 문씨의 눈부신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박PD는 "문씨의 인생은 제작진이 보기에도 참 딱할 정로도 굴곡진 인생이었다"며 "보육원 출신에 노숙을 하고, 모텔에서 일하며 숙식을 해결하는 문씨의 힘든 삶에 다른 출연자들보다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 출연한 20대 할머니 문선영씨
지난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 출연한 20대 할머니 문선영씨


문씨는 고등학교 때 생활하던 보육원에서 탈출, 반년에 가까운 노숙생활 끝에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어려운 삶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아 치료를 놓친 탓에 쓸 수 있는 치아도 몇 개 없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렛미인 닥터스는 치아를 '20대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노안인 문씨에게 성형수술과 함께 치아 치료도 병행했다.


'환골탈태' 수준으로 확 바뀐 문씨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적극적으로 삶의 자세로 바뀌는 등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박PD는 "문씨가 새 삶을 찾는 모습이 담긴 에필로그는 지난 5월 말에 촬영이 이뤄졌다"며 "현재 쉼터에서 머물며 직업을 찾고 있다"며 "자신감을 찾아서 그런지 문씨가 정말 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PD는 "새 삶을 찾기 위해 나선 문씨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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