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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JD와 계약 염두하고 있지만 시기상조"

김준호 "JD와 계약 염두하고 있지만 시기상조"

발행 :

이경호 기자
개그맨 김준호/사진제공=김준호
개그맨 김준호/사진제공=김준호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이 콘텐츠 사업부 대표로 있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 후 거취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준호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콘텐츠 사업부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파산하기까지 과정에 대해 언급하던 중 "제 거취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말을 하시는데, 일단 저와 관련된 법정 소송이 끝나야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 파산하면서 한 식구였던 (김)대희 형이 JD브로스를 준비하고 설립했다"며 "형이 제 이름의 이니셜 J를 따서 회사 이름을 만들었다. 의리 때문에 회사명을 JD(준호, 대희)로 해서 제가 그 쪽으로 간다고 시끄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법정 소송이 끝나면 아마 JD브로스로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했던 김준현, 김지민 등 제 식구들이 많이 가 있다. 또 대희 형이 지금 저를 대신해 총대를 메고 후배들을 데리고 갔다. 지금 JD브로스로 간다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생각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다른 매니지먼트와 계약에 대해서는 "요즘 개그맨들이 YG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에 가는데 그 쪽에서 저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데 간다고 하면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있었던 김준현이 때릴 것 같다. 그간 일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했는데, 다른 데 간다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소속사에서 러브콜은 있었다. 하지만 우선 법정소송(배임혐의)이 끝나야 확실히 결정할 것 같다"며 "제 생각에는 의리를 계속 지킬지, 저를 위해 새 매니지먼트를 선택해야 할지는 고민 중이다. 법정소송은 올해를 넘길 것 같다. 2016년에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호의 소속사이기도 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전 대표 김모씨가 회사 자금을 횡령, 도주해 경영난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출연료, 계약금을 지급받지 못했던 소속 개그맨 약 40여 명이 소속사 대표 김모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내용증명을 보내고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지난 1월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경영의 어려움, 부채로 인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코코엔터테인먼트 업무대행을 하던 이사 유모씨가 김준호, 김대희 외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배임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코코엔터테인먼트 대주주 겸 채권자 A사가 파산 신청을 했고, 지난 6월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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