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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 김동현, '더 레이서' 살린 파이터의 용기

[★밤TV] 김동현, '더 레이서' 살린 파이터의 용기

발행 :

임주현 기자
사진=SBS '더 레이서' 영상 캡처
사진=SBS '더 레이서' 영상 캡처


'더 레이서'의 웃음을 살린 건 파이터 김동현이었다.


지난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질주본능-더 레이서'에서는 정다래 전 수영선수의 친구로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탁과 이정진, 뮤지, 강균성 등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선 '예능 초보'라 불릴 만한 김동현이 웃음의 핵이었다. 김동현은 강한 겉모습과 달리 소녀처럼 여린 담력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김동현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김동현은 정다래 전 수영선수의 친구로 출연했다. 김동현은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호감을 표할 만큼 강한 남자였다. 김동현이 아리아니 셀레스티의 전 남자친구 조쉬 버크만에 이겼던 경기 영상이 함께 공개돼 그의 카리스마에 힘을 실었다.


김동현의 카리스마는 여기까지였다. 김동현은 레이싱 앞에 작아졌다. 김동현은 친구 정다래의 차에 타기 전부터 계속 불안에 떨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자신의 차례가 다가올수록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김동현은 떨림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김동현은 다른 이들의 레이싱을 지켜보며 가슴에 손을 대고 "떨린다"며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다"고 고백했다.


김동현은 정다래의 차에 타기 전 계속 불안에 떨며 "잠깐만요"를 외쳤다. 김동현은 레이싱을 앞두고 정다래에 "이거 잡는 거야", "나 뭐 잡아"라고 물으며 두려워했다.


긴 준비 끝에 정다래의 차에 탑승한 김동현은 레이싱 내내 변화무쌍한 표정과 비명을 선보였다. 김동현은 무서움에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지켜보던 출연진의 폭소를 유발했다. 김동현은 레이싱이 끝나자 "생각보다 좋았다"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김동현은 남다른 리액션 덕에 류시원의 레이싱도 경험했다. 김동현은 한층 더 다채로워진 비명과 표정을 선사했다. 김동현은 류시원의 박력 넘치는 드리프트 쇼에 자신도 모르게 "위험해"라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


김동현의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의 반전 매력은 방송에서 여러 차례 공개됐다. 그의 캐릭터가 신선하지만은 않다는 이야기다. 김동현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에서도 거의 빵점에 가까운 생존능력으로 웃음을 자아냈었다. 비슷한 캐릭터도 있다. 이종격투기 선수이며 예능에 출연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추성훈 역시 김동현과 같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김동현이 이날 방송의 재미를 책임진 건 그의 반전 매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예능 초보답게 무엇이든 빼지 않고 했기에 그의 활약이 돋보일 수 있었다. 두 번이나 두려움을 이기고 레이싱카에 올랐던 용기가 김동현의 예능 비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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