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지마, 이게 인생의 전부는 아냐."
엠넷 '프로듀스101'이 베일을 벗는 가운데 도전자 101명 중 최종 11명에 누가 뽑힐 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듀스101'은 6개 기획사 소속 101명의 연습생들이 도전, 최후의 11명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는 기획사별 퍼포먼스라는 첫 번째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시간으로 101명의 투표 순위가 공개돼 앞으로 그려질 팽팽한 경쟁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장근석은 '프로듀서101'에 대표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한류를 대표하는 '아시아 프린스'로서 그만의 노하우를 연습생들에게 전하는 역할이다.
장근석은 앞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로듀스101'에 대해 높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습생들이 저를 대표님이라 부른다"며 웃었다.
그는 "장대표가 만드는 애들인데 '가오'가 있지, 평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1년 한시성 그룹이지만 최고의 트레이너들이 최고의 멤버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장근석은 "일단 101명을 통제하기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어린 친구들이 경연에서 상처 받는 것이다.
그는 "이제 겨우 시작이지만 101명의 친구들 중에 벌써부터 빛나는 친구들이 있다. 보면 딱 보인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딱 보이는' 친구들이다.
장근석은 "빛나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빛나는 줄 안다. 그래서 열심히 안하는 친구들이 있다.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과제별 점수를 매기는 데 A를 받았던 친구들이 다음에 점수 떨어지면 운다. 난감하다"고 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저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아역 활동하면서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나도 오디션 떨어졌을 때는 울고 그랬다"고 말하며 웃었다.
장근석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오디션들)이 내 인생을 결정하는 잣대는 아니었다. 오디션 떨어졌다고 인생 끝이 아니란 얘기다"고 '프로듀스101'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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