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백종원이 소개한 동네 빵집..빵순이·빵돌이 모여라(종합)

백종원이 다섯 곳의 동네 빵집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동네빵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남 남원의 한 동네 빵집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생크림이 들어간 소보로와 커스터드 크림과 꿀 아몬드가 들어간 옥수수 식빵을 맛보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5대 빵 중에 소보로가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백종원은 "생크림은 다이어트의 원수다"라며 "그런데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아 다섯 개는 더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종원은 강릉의 한 동네 빵집에 들러 야채가 들어간 크로켓과 소시지가 들어간 크로켓을 맛보며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백종원은 "우유에 소금을 넣어 먹으면 맛있다"며 우유에 소금을 넣어 먹기도 했다. 이어 백종원은 "가게 분위기와 팔고 있는 빵, 컵까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을 마쳤다.

백종원은 세 번째 맛집으로 서촌 효자동의 유명 베이커리를 소개했다. 이 빵집은 청와대에 납품을 했던 적이 있을 만큼, 서촌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었다. 백종원은 이 빵집에서 아홉가지 빵을 무료로 시식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시식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정을 나누는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은 거리에 나와 콘브레드를 맛보며 "재미있는 맛이다"라며 평을 마쳤다.

한편 네 번째 맛집으로 소개된 동네 빵집은 포항 구룡포읍의 한 빵집이었다. 이 빵집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찐빵과 단팥죽을 5,000원에 팔고 있었다. 백종원은 빵을 반으로 갈라 보이며 "효모 없이도 제대로 부풀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동네 분들은 이 찐빵을 단팥죽에 찍어 먹는다고 하더라"고 언급하며 단팥죽에 찐빵을 찍어 먹고 "웃기네 이거"라며 "이 방법 개발하신 분 존경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또 다섯 번째 맛집으로 수유시장의 한 찹쌀 도넛 꽈배기 달인의 맛집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꽈배기도넛 두 개와 찹쌀 도넛 세 개를 주문해 시식했다. 이어 백종원은 "꽈배기는 풀어 먹어야 한다"며 "이렇게 먹는 사람들이 진정한 마니아다"라고 말했다. 가게 주인도 "그렇다"고 인정했고 백종원은 꽈배기를 풀어 먹으며 "이렇게 맛보면 패스츄리를 맛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