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철, 정성호, 김학도, 안윤상 등이 신들린 성대모사로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정종철, 정성호, 김학도, 안윤상은 9일 방송된 '무한도전' 퍼펙트 센스 편에서 멤버들의 청각 테스트 실험을 위해 직접 목소리 시범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각자 자신 있게 낼 수 있는 소리를 통해 멤버들을 헷갈리게 했다.
이날 청각 테스트는 JTBC '히든싱어'의 세트장을 패러디했다. 총 4개의 보기 중에 답을 찾는 형식이었다. 먼저 인간의 목소리와 기계의 목소리를 찾는 미션에서는 정종철이 3개의 문제에 직접 참여했다.
정종철은 진공청소기, 지하철 소리, 진동 벨 소리를 직접 냈다. 특히 지하철 소리를 냈을 때는 멤버들 모두 헷갈려 하며 역시 성대모사의 달인임을 입증했다.
이후에는 인간 대 인간의 목소리를 맞추는 문제였다. 총 4개의 보기 중 3명이 성대모사를 한 것. 이순재의 목소리를 두고 문제를 맞춰본 멤버들은 보기를 하나씩 확인하며 정성호, 김학도, 안윤상의 모습을 확인했다. 멤버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성대모사에 관해 많은 주목을 덜 받았던 김학도가 신들린 듯한 이순재 성대모사를 선사하며 주목을 이끌어냈다. 김학도는 이후 이선균 성대모사를 하면서는 "정성호에게 배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성호와 안윤상 역시 영화 '타짜'에서 호흡을 맞춘 김윤석과 유해진의 연기를 목소리로 따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성대모사 달인들이 선사한 최고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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