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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김숙·오상진이 밝힌 '비밀독서단2'의 매력(종합)

송은이·김숙·오상진이 밝힌 '비밀독서단2'의 매력(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O tvN '비밀독서단2' 공동인터뷰 현장

O tvN '비밀독서단2' 공동인터뷰 현장/사진제공=CJ E&M
O tvN '비밀독서단2' 공동인터뷰 현장/사진제공=CJ E&M


책을 주제로 한 토크 버라이어티 '비밀독서단2'는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 그리고 방송인 오상진 등의 활약으로 매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O tvN 해결책 토크 버라이어이티 '비밀독서단2'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송은이, 김숙, 오상진, 이동진, 신기주, 조승연 등 '비밀독서단2' 진행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여러 생각을 고백했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오상진은 최근 화제가 된 자신의 열애와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과 별개의 문제로 언급하는 것에 불편해 했지만 김숙의 응원에 힘 입어 말문을 열었다.


오상진은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 열애에 대해 "무엇보다도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어서 많이 배우고 있고, 그런 면에서 좋은 인생의 짝을 만났다"며 "(연애와 관련) 말씀 드릴게 많지는 않다. 행복합니다. 좋은 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열애가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 진행자로 프로그램에 기여 하는 부분이 생겼다. 시청률 크게 신경 안 쓰는데, 작가님이 시청률 올랐다고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O tvN '비밀독서단2' 송은이, 김숙, 오상진(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제공=CJ E&M
O tvN '비밀독서단2' 송은이, 김숙, 오상진(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제공=CJ E&M


'비밀독서단2'에 대한 진행자들의 애정은 남달랐다. 책을 통해 얻는 여러 지식, 생각의 전환 등은 책을 안 보던 김숙까지 달라지게 했다.


김숙은 "제가 살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책과 거리가 멀었다는 그녀는 '비밀독서단2'를 통해 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사실 책 읽기의 즐거움은 초등학교 때 느껴야 했다. 그런데 '비밀독서단2'에서, 42살에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비밀독서단2'는 삶에서 은인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이 나이 때 못했다면 노름을 하면서 살았을 것"이라며 "노년을 책과 함께 하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출연자들은 책 읽는 프로그램에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책 출간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아닌가 묻자 "섣불리 도전할 일은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잡지를 출간해보고 싶었다는 송은이는 "'비밀독서단2'를 안 했다면 겁 없이 도전했을 것"이라며 "책을 계속 읽다 보니까 정리해서 공감시키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넋두리를 했다.


그녀는 "세상에 나온 모든 책은 훌륭한다. 책을 쓴다는 거는 어려운 것 같다. 저희도 팟캐스트와 관련된 책이 나왔지만 그거는 원고에 가깝다. 실제 책을 쓴다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한 권이 책 읽기에 도전한다는 오상진 또한 출간에 대해서는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좋은 책들 읽다보면, 이런 좋은 책 앞에서 부끄러운 책을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열심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책을 쓰시는 분들의 용기는 정말 존경한다. 저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숙은 "여행 관련 책을 내려고 미팅도 다 했었다. 사실 이 프로그램에서 보면 알겠지만 책을 읽으면 신중해 진다. 그래서 여행책 출판과 관련해 굉징히 신중해졌다. 나올 지 안 나올지 모르겠다"고 했다.


'비밀독서단2' 출연자들은 이날 각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유쾌하게 언급했다.


김숙은 "송중기 씨 한 번 모시고 싶다"며 "송중기 씨가 뇌섹남이고 책도 많이 읽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자는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나왔으면 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연은 김기덕 감독이나 가수 거미 등 예술을 하는 이들이 게스트로 나오길 원했다. 신기주는 시즌1에 출연했던 데프콘과 예지원이 나와 여전히 책을 읽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송은이, 김숙, 오상진은 '비밀독서단2'의 매력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했다. 책과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 숨은 배경 등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고 이와 관련한 토론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최고 장점으로 뽑아다.


송은이, 김숙 그리고 오상진 등이 웃고 떠들면서도 뭔가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는 '비밀독서단2'.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와 주제로 책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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