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복면' 정성호가 소환한 임재범·임창정..그리고 신해철

개그맨 정성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가수 임재범, 임창정 그리고 고(故) 신해철까지 소환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을 향해 도전하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내가 스타 랍스타(이하 랍스타)와 노량진 인어공주(이하 인어공주)가 타샤니의 '경고'로 무대를 펼쳤다. 인어공주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그룹 B1A4의 멤버 신우가 복면을 벗었다. 두 번째로 정의의 로빈훗(이하 로빈훗)과 반갑습니다람쥐(이하 다람쥐)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불렀고 대결 결과 로빈훗이 다람쥐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나갔다. 김윤아의 '야상곡'을 벗으며 가면을 벗은 다람쥐의 정체는 바로 배우 김소연이었다.

세번째로는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이하 물망초)와 꿀따리 샤바라(이하 꿀따리)가 나와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무대를 꾸몄다. 탈락한 꿀따리의 정체는 바로 가수 리아였다. 끝으로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이하 시계)와 인생 한방 볼링맨(이하 볼링맨)이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탈락한 볼링맨의 정체는 개그맨 정성호였다.

정성호는 마지막 솔로곡으로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불러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그를 실력파 가수로 추측했던 연예인 판정단은 복면을 벗은 정성호를 보고 멘붕에 빠졌다.

뛰어난 모창과 성대모사 실력을 가진 정성호는 '복면가왕' 무대도 그답게 꾸몄다. 정성호는 서경석을 비롯해 임창정, 임재범 등의 모창을 하며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은 진중하게 정성호 자신의 목소리로 돌아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선곡도 돋보였다. 정성호는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부르며 시청자들이 고 신해철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특히 이 노래의 가사와,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정성호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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