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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냉부' 이연복vs샘킴, 유종의미 거둔 대결..복 터진 환희

[★밤TV]'냉부' 이연복vs샘킴, 유종의미 거둔 대결..복 터진 환희

발행 :

김아영 인턴기자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셰프 이연복과 샘킴이 붙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펼쳐진 224회의 대결을 마무리 짓는 대결이었다. 둘은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요리 대결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총결산 편'에서는 가수 거미와 환희가 출연했다. 이날 환희의 냉장고 재료를 바탕으로 치열한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2014~2016년 시즌을 결산하는 대결인 만큼 두 셰프의 마음가짐도 달랐다. 이연복은 "그동안 승패에 연연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트로피 보니까 완전 이기고 싶다"고 하며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주특기인 완자 요리를 선보였다.


샘킴은 잘하려고 신경을 쓰다 보니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차 위기는 주걱으로 눌러둔 가자미의 실이 풀리면서 발생했다. 곧 이어 프라이팬마저 기울어져 2차 위기를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가자미는 그릇에 옮기는 순간 모양이 망가지고 말았다.


이 대결의 수혜자는 게스트로 출연한 환희였다. 그는 최고의 셰프들이 선사하는 음식을 맛본 후 시식평을 노래로 표현했다. 그의 감미로운 노래는 시청자로 하여금 맛의 풍미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했다.


치열한 대결만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셰프 정호영은 엉뚱한 캐릭터로 호감도를 끌어 올렸다. 그는 요리 중 김풍에게 공손하게 도움을 요청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들은 정호영에게 "김풍 길들이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전복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마법의 가루' MSG를 기꺼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허당 캐릭터를 선보였다. 막판에 덜 익은 온천 계란을 올려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셰프 최현석은 "정호영에게서 김풍을 봤다"며 폭소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결산 편은 재미와 눈요기를 한 번에 만족시켰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2014년과 2015년을 빛내줬던 셰프들이 모두 모이지 못했다는 점이다. 새로 시작되는 시즌은 멤버 전원이 챔피언전에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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