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특(슈퍼주니어), 지민(AOA)이 남다른 추리력으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과학 서스펜스 추리물 '셜록의 방'에서는 1994년 '화투판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6인의 수사대원의 활약이 펼쳐졌다.
'셜록의 방'은 현대 첨단 과학수사로 가상의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해 가는 추리물이다.
이날 정형돈, 이특, 지민, 딘딘, 조우종은 사건 현장에 남은 증거물을 기초로 사건의 범인을 찾으려 애를 썼다. 이들은 프로파일러 권일용 반장과 함께 과학적 수사를 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피해자 이씨의 주변 인물들이었다. 첫 번째 용의자는 이씨의 연인 김미자, 두 번째 용의자는 피해자의 친구이자 최초 신고자 황만식, 세 번째 용의자는 피해자이자 목격자 박철수였다.
수사대원들은 이들 중 범인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각각 필요한 증거물을 수집했다. 그리고 각자 추리를 시작했다. 조우종은 황만식과 김미자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두 사람이 공모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추리는 황만식이 김미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토대로 한 것. 그러나 이 사진은 네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이에 지민이 조우종의 추리에 반론을 제기했다. 그녀는 황만식의 시선이 김미자를 향한 것이고, 일방적인 짝사랑이라고 했다.
이후 수사대원들은 과학수사 팀이 현장에서 조사한 과학수사를 토대로 다시 한 번 범인 찾기에 매진했다. 혈흔이 튄 자국을 바탕으로 범인의 신체 특징을 찾아갔고, 결국 범인이 황만식임이 드러났다.
범인을 추리한 이특이 정형돈으로부터 특진 명을 받았다. 지민 역시 특진이라는 보상을 받았다. 그러나 시작부터 범인을 잘못 의심한 딘딘은 고개를 떨궈야 했다. 공모를 언급했던 조우종 역시 범인을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다.
범인인 황만식은 돈, 짝사랑 문제로 얽혀 이 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특과 지민이 남다른 추리력, 사건 현장을 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범인 황만식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이날 '셜록의 방'은 추리, 과학수사가 어우러져 범인을 찾고 사건 현장의 진실이 무엇인지 파헤쳐 갔다. 단순히 프로파일링을 하거나 이야기만 나누는 것이 아닌, 직접 사건 속으로 들어가 범인을 찾아야 했다. 촉, 논리가 모두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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