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픽처 패밀리' 박찬호, 우효광, 차인표, 류수영이 그룹 구구단 세정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에서는 빅픽처사진관 인턴 구구단 세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찬호, 우효광, 차인표, 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호가 세정을 데리고 통영 비진도 미인전망대에 오르는 사이 우효광, 차인표, 류수영은 세정의 생일상 차리기 미션을 수행했다.
'투 머치 토커' 박찬호는 등정 내내 자신만큼 말이 많은 세정을 보고는 혀를 내둘렀다. 박찬호에게 '소라와 전복 구하기' 미션을 받은 우효광은 해녀들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며 저렴하게 해산물 구입하기에 성공했다.
박찬호와 우효광이 섬으로 출사를 나간 사이 류수영은 어르신들 사진촬영에 전념했다. 긴장해 굳은 표정을 짓는 어르신들에게 류수영은 '홍도야 울지마라'를 부르며 흥을 돋우고는 자연스럽게 촬영을 해냈다.

차인표는 신애라에게 통화로 미역국 끓이기 레시피를 얻고는 한 미용실에 들러 사진촬영에 나섰다. 차인표는 미용실 아주머니 손님들에게 "이효리 같다"는 등의 칭찬으로 마음을 얻고는 사진을 찍은 후 장보기를 했다.
차인표의 상 차리기가 끝나자 류수영과 우효광이 시선을 끌고선 박찬호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며 세정을 위한 깜짝파티가 펼쳐졌다.
하지만 세정은 멤버들의 행동이 이상해서 이미 눈치챘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이어 류수영이 구구단 댄스로 축하무대를 꾸몄고 우효광은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축하 노래로 불러줬다. 박찬호는 자신이 애용하던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세정은 "좋은 곳에서 생일을 맞이했다"며 감사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각자 20년 전 자신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다. 차인표는 "주변 사람을 사랑하자", 박찬호는 "네 경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 앞에 겸손해라", 류수영은 "꿈 앞에 당당해라", 세정은 "울 수 있을 때 네 나이에 맞게 우는 게 맞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빅픽처패밀리'는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경남 통영에 빅픽처사진관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샷'을 찍어주는 프로그램. 8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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