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모로코 우메이마 친구들이 난타공연을 보고 노래방을 가는 등 흥겨운 여행을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모로코 우메이마 친구들이 한국을 여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로코 친구들은 한국 놀이동산을 찾았다. 우메이마는 "모로코에 카사블랑카에 놀이동산이 하나 있긴 있어요. 그런데 막 무섭거나 하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놀이동산에 도착한 친구들은 놀이동산의 핼러윈 컨셉을 보고 즐거워하며 감탄했다.
이들은 첫 도전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다. 베티쌈은 타기 전 "마음의 준비가 안 돼"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80분간 줄을 선 후, 이들은 겨우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었다.
이후 모로코 친구들은 한국식 할랄푸드 음식점을 찾았다. 이들은 "드디어 한국 음식을 먹어볼 수 있게 됐어. 무슬림을 배려하는 거 정말 감동이야"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비빔밥부터 불고기 덮밥, 치킨, 잡채, 어묵탕 등을 시켰다.
이들은 탁자 위에 등장한 가스버너를 보고 깜짝 놀랐다. 모로코에는 그런 문화가 없기 때문. 우메이마는 "모로코에서 저러면 손님들이 화나서 나갈 지도 몰라요. 대부분 조리 해서 나오니까. 돈 주고 왔는데 손님한테 요리를 시키냐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정말 좋은 아이디어에요"라고 말했다.
베티쌈은 양념치킨을 한 입 먹고 "진짜 맛있어. 훌륭해"라며 감탄했다. 아스마는 비빔밥을 마치 파스타처럼 우아하게 말아 먹었다. 마르와는 어묵탕의 어묵을 꺼내 나이프로 썰어 먹었다. 스튜디오에서 김준현은 "새로운 모습이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롤러코스터를 타며 베티쌈은 연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마르와는 눈 한 번 깜짝하지 않는 온화한 표정을 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롤러코스터에서 내려 베티쌈은 "너무 좋았어"라며 감탄했다.
이후 이들은 한국 난타 공연을 감상했다. 아스마는 유독 즐거워하며 웃음을 터뜨렷다. 연기자는 아스마와 마르와를 무대로 초대했다. 아스마는 신이 나 난타 공연에 동참했다. 이들은 만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며 흥을 올렸다.
공연을 마친 후 마지막 장소로 이들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아스마는 "서울 노래방이 유명하잖아요. 제일 기대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래방에 도착한 이들은 처음에는 기계를 작동할 줄 몰라 애를 먹었다. 하지만 곧 방법을 찾고 노래를 시작했다.
아스마는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업 시켰다. 아스마는 후렴구를 제외하고는 가사를 제대로 알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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