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지석진 팀이 왕좌의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해치' 정일우와 고아라, 권율, 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왕좌의 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정일우와 고아라, 권율, 박훈의 등장에 크게 환호했다.
소집해제 후 '런닝맨'으로 첫 예능 출연 한 정일우는 "사극은 4번째다. 한복이 편하다. 겨울에는 많이 껴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권율을 소개하던 중 "고막 정화 노래실력으로 화제가 됐다"며 노래를 요청했다. 권율은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나홀로 노래에 심취해 폭소케 했다.
박훈은 "첫 예능이라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극중에서 거리의 왕 '달문' 역할을 맡았다. 파워블로거 같은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왕 후보로 지석진, 전소민, 정일우가 뽑혔다. 세 명의 왕 후보 중에서 한 명만 진짜 왕이었다.
게임은 팀전으로 진행되며 백성이 많은 왕이 판정대에 올랐다. 진짜 왕이 판정대에 오르면 백성과 팀 전체가 상품을 받게 됐다. 가짜 왕이 판정대에 오르게 되면 가짜 왕만 승리를 차지하고 나머지 인원은 벌칙을 받는다.
세 팀으로 나눠 본격 미션을 시작했다. 첫 번째 미션을 통해 전소민 왕국의 전소민과 권율, 유재석, 양세찬이 우승을 차지해 힌트와 반역권, 영입권을 얻었다. 이에 전소민은 이광수를 영입하고 반역권은 권율에게 건넸다.
두번째 미션은 수라상 컬링으로, 뚜껑을 밀어 메뉴를 획득했다. 첫번째 게임에 이어 전소민 팀이 승리를 차지, 힌트와 박훈을 영입, 반역권은 유재석에게 건넸다.
마지막 미션은 왕의 눈물이었다. 최종적으로 판정에 앞서 유재석과 권율은 반역권을 사용해 지석진의 팀으로 옮겼다. 지석진은 고아라, 김종국, 유재석, 권율을 백성으로 거느렸다. 가장 많은 백성을 거느린 지석진은 판정대에 올랐다. 결국 지석진이 왕으로 밝혀졌다. 반면 전소민 팀과 정일우 팀은 물벼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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