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티비' 이덕화, 구독자 3만 공약 "홍대서 버스킹"

배우 이덕화가 자신의 유투브 채널 구독자 3만명 공약을 걸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덕화티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덕화티비'는 데뷔 48년 차 배우 이덕화가 1인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덕화가 도전하는 유튜브 채널 '덕화TV'는 그의 68년 인생을 바탕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콘셉트다. 지난달 초 개설돼 25일 기준 구독자수 2만60000명, 조회수 42만7000회를 넘어서며 시작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날 이덕화는 "구독자가 3만명이 되면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겠다"고 앞서 내건 공약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덕화는 "제가 가수가 아니니까 친한 애들을 많이 데려가겠다. 뒤에서 저는 박수만 치고 그럴 거다. 저도 뭘 시켜주면 할 거다. 저는 노래를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가발이나 벗는다고 하면 편했을 텐데, 왜 그걸 공약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곧 3만명이 되는데 어쩌냐"고 덧붙였다

한편 '덕화티비'는 2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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