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과 신영수가 팬들을 위한 일일포차를 준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일일포차 도전에 다선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고은과 신영수는 1년 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고은은 침대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며 강아지들을 껴안고 있었고, 신영수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침대 끝쪽에 간신히 걸쳐져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김숙은 "저 정도면 내 침대에서 나가라 아니에요? "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한고은은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준비했다. 한고은은 능숙한 모습으로 요리를 척척 해내 노사연은 "예쁜데 요리도 잘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자신이 해준 음식을 먹는 신영수의 머리를 바라보며 "머리는 언제 펴진대?"라고 물었다.
신영수는 "헤어샵에서 원장님한테 여보 허락을 받았다고 얘기했거든"이라며 한고은의 눈치를 슬쩍 봤다. 한고은은 "무슨 바람이 들어서 머리를 자르러 갔다가 보글보글하게 해왔어"라며 다그쳤다.
한편 한고은과 신영수는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100인분 일일포차'에 도전하기로 했다. 일일포차를 열기 전 한고은과 신영수는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신영수는 한고은이 옆구리를 잡자 간지러운 듯 계속해서 웃음을 터뜨렸고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바로 주방용품 판매점이었다. 한고은과 신영수는 다양한 도구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여러 곳에서 다른 의견을 보였다. 레트로 감성 그릇을 본 신영수는 예쁘다고 했으나, 한고은은 음식을 담으면 안 예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생수에서도 신영수는 "그대로 드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정성이 없어 보이지 않을까?"라며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계속해서 다양한 부분에서 다른 의견을 보였으나 대화를 통해 점차 조율해갔다.
시간이 흘러 일일포차 열기 하루 전 한고은과 신영수의 집 거실에는 100인분의 재료로 가득 찼다. 이를 본 한고은과 신영수는 막막함에 한숨을 내쉬었다. 한고은이 준비한 메뉴는 닭갈비, 골뱅이무침, 가지 파스타였다.
두 사람은 일단 재료 손질부터 시작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에 신영수는 "차라리 감사의 의미로 시청자들과 함께 이어달리기를 할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후 두 사람은 묵묵히 파채 썰기부터 양파 손질까지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는 등 정성을 들였다.
이날 한고은과 신영수는 여전한 사랑을 보이며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고은은 애정 가득한 요리를 준비했으며 신영수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한고은을 바라봤다. 일일 포차를 준비 하는데 있어서 가끔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이내 서로를 배려하며 조율해나갔다. 이렇듯 한고은과 신영수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일일 포차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