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신봉선 매니저 송은이의 진심어린 말에 신봉선이 눈물을 흘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송은이가 신봉선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보고 신봉선이 눈물을 흘렸다.
요정컨셉으로 셀럽파이브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송은이와 신봉선이 예쁘게 메이크업을 하고 '예쁜날'을 한껏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 더운 날씨에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며 툴툴대는 신봉선에게 송은이가 깜짝 영상편지를 남겼다.
송은이는 "솔직히 돈 벌려고 했으면 너랑 계약 안 했겠지만 네가 좋아하는 이 일을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쭉 갈 수 있을 때 같이 발맞춰 갈 수 있고, 물도 나눠 먹을 수 있고, 같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거 같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가 더 많이 사랑하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를 본 신봉선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신봉선은 "평소에 깊은 이야기 안 하고 장난치고 웃기 바빴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계속된 영상에서는 셀럽파이브가 '예쁜날'을 즐기는 동안 스텝들은 웃음 참기에 급급했고, 촬영을 하러 가는 길에는 비록 '남성스러움'이 물씬 흘러 나오기는 했지만 촬영을 하는 순간만큼은 '요정'으로 변신했다.
한편, 가수 테이와 그의 매니저이자 배우 조찬영이 첫 출연하기도 했다.
테이가 라디오 방송 스케줄을 혼자 소화하는 모습을 본 MC들은 매니저가 없는 줄 알았는데, 사실 테이는 그의 매니저와 함께 살고 있었던 것.
MC들이 "매니저가 있는데 왜 방송국 스케줄을 테이씨 혼자 갔냐"고 묻자 테이 매니저는 "사실 전업 매니저가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테이의 매니저는 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서 데뷔한 연기자였고, 현재는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조찬영이였다.
또한 테이는 그의 매니저에 대해 "중국 영화의 주인공까지 맡기도 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져 활동을 더 이어나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서로 도와주면서 같이 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테이는 친구와 운동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친구와 같이 사니까 운동도 같이 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표정을 지켜보던 MC전현무는 "송가인씨 표정이 갑자기 좋아졌다"고 꼬집었고, 송가인은 "원래 진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며 테이 매니저에 호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