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장효인이 유치원 교사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꾸며져 선생님들과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유치원 보조 교사가 된 개그우먼 장효인을 찾아갔다. 장효인은 "보육교사 열일곱 과정을 이수한 보육교사 장효인이다. 유치원에서 4년차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장효인은 방송 활동과 유치원 보조교사 업무의 만족감 차이에 대해서 털어놨다. 장효인은 "사는 게 노는 것 같다. 물론 개그 무대도 굉장히 그립지만 유치원이 내 무대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장효인은 유치원 보조교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장효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큰일을 겪고 나니까 웃음을 드려야 하는 직업인데 마음이 힘들더라. 그러다 보니 1년 넘게 칩거를 했다"며 "엄마의 빈자리가 자꾸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유재석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장효인은 "쉬는 동안 유기견 봉사를 했다. 선배님(유재석)한테도 전화를 드렸는데 그때 도와주셨다. 문자 보내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5초 만에 전화하셔서 '효인아 뭐가 필요하니'라고 물어봐주셨다. 되게 든든했다. 저희 친오빠보다 든든했다"며 유재석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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