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웹툰 작가 조석이 '마음의 소리'를 14년 만에 완결낸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석은 "'마음의 소리'가 몇 주 전에 완결이 났다. 마감에 쫓기지 않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 만끽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되게 섭섭하거나 우울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도리어 그런 감정은 제 주변 분들이 느끼는 것 같다. 전 생각보다 '너무 깔끔한데'라는 기분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조석은 "마지막 화를 올리면서 '아 예전보다 못 웃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박수 받을 거라는 생각을 아예 못했다. '그냥 욕만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다. 걸어가는데 뒤에서 박수 소리 들리는 기분이었다. 만화가로 살면서, 웹툰 작가로 살면서 웹툰을 하나 완성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다.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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