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게 제일 큰 무기"..'집사부일체' 김희선, 태혜지 울고 갈 매력 [★밤TView]

배우 김희선이 솔직함을 가장 큰 무기로 꼽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원조 미녀, 완판녀, 걸크러시 김희선이 솔직한 하루를 위한 일일 사부로 출연했다.

어린 시절 김희선을 늘 방송에서 보며 자라 감격하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차은우는 "지드래곤의 '크레용' 가사를 보고 김희선씨를 알게 됐다"며 세대차이를 드러냈다. 김희선은 "제가 그 김희선이에요"라며 당당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태·혜·지가 춘추전국시대라면 우리 때는 그냥 희선누나였다"며 김희선이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이전 세대의 원조 미녀였음을 칭찬헀다. 김희선은 부끄러워하는 듯 하면서도 "태·혜·지가제 다음 세대죠? 저는 성형을 진짜 안했거든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성록은 김희선이 과거 신비주의가 유행이던 여배우들 사이에서 솔직당당한 매력으로 유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희선은 "솔직하지 못했으면 오래 활동 못했을 거예요"라며 "오늘 내일만이라도 솔직해지자"며 사부로서의 모토를 공개했다.

이어 집사부일체 출연 이유를 물어보는 멤버들의 질문에 김희선은 사부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솔직해지기 전이냐 후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둘 다 말해달라는 멤버들의 말에 김희선은 "정말 집사부일체 애청자고요. 여러분 만나보고 싶었어요"라며 미소를 띄었다가 "드라마 홍보 때문에 나왔습니다"라며 당당하게 솔직해진 후의 답변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희선은 집사부멤버들과 함께 특별한 기부를 준비했다.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팔기로 한 것. 함께 토마토를 수확한 김희선과 멤버들은 이어 기부를 위한 수익금을 높일 애장품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화려한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김희선은 솔직한 하루를 위해 직접 거짓말 탐지기까지 가져왔다. 김동현은 아내가 걱정하는 게 싫어 회식자리에 남자들만 있다고 거짓말을 한적이 있다며 "차라리 회식 자리에 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거짓말 탐지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현의 말은 거짓으로 나와 큰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이익을 갖고 싶으니까" 거짓말을 하는 거라며 거짓말의 이유에 대해 고민했다. 신성록은 "누나는 솔직하게 얘기하며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하지 않았어요?"라고 질문했다. 김희선은 "내가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배우들 이미지에 폐를 끼치나 생각도 하고 욕도 좀 먹었는데, 오래 지나고 보니 솔직한 게 제일 큰 무기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김희선은 "한 번은 꼭 운동하러 체육관에 갈게요. 2021년 안에"라고 말해 김동현을 당황케 했다. 김동현은 "이럴거면 차라리 거짓말이 나은 것 같아"라며 당황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운동을 싫어한다던 김희선의 몸매 관리 비결은 바로 노래방 유산소인 것으로 밝혀져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희선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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