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청순몽환돌'이 모습을 던져버렸다.
31일 방송되는 U+아이돌라이브 '아이돌Pick크닉'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장을 이용한 맛과, 청정 자연을 여행하는 멋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순창 여행에 합류한 오마이걸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마이걸은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베테랑 예능돌답게 촬영 내내 지석진, 이승윤 두 '삼촌'의 혼을 쏙 빼놓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농활 코스를 함께할 삼촌을 선택하는 '삼촌 Pick-엉덩이 밀치기 게임'에서는, 막내 아린이 과거 자신의 별명 '부궁이'(부산궁뎅이)에 맞게 언니들을 손쉽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외로 팀 내 최약체로 뽑히던 효정이 판세를 완전히 뒤엎는 게임을 선보여 한편의 반전드라마를 그려냈다. 평소 '청순몽환돌'의 대명사이던 오마이걸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의 넘치는 경기에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
게임 결과를 통해 석진 팀(효정, 비니, 미미, 아린)과 승윤 팀(승희, 유아, 지호)으로 나뉘었다.
양 팀은 서로 "청 담그는 법 배웠다"며 '오미자청 담그기' 코스로 가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지만 사전에 뽑기를 통해 두 삼촌의 일거리는 정해져 있었다.
'오미자 수확' 석진 팀 멤버들은 처음에는 좌절했지만 빨갛게 익은 오미자를 마주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싱그러운 오미자 CF에 도전하는 프로 아이돌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호두도 깬다는 비니의 딱밤을 걸고 '가장 많은 열매가 맺힌 오미자 따기' 내기도 진행됐다. 이기기 위해 알맹이를 안 세는 꼼수를 쓰던 석진 삼촌은 꼴찌를 했고, 비니의 딱밤을 맞는 경쾌한 소리가 촬영 종료를 알리는 슬레이트를 대신했다.
'청 담그기' 승윤 팀은 오미자를 씻고, 설탕에 버무리는 작업에 임했다. 한참을 열심히 일하던 중 승희의 능청스러운 리드에 '전원일기' 상황극이 시작됐다.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순창 아지매'로 변신한 오마이걸 재간둥이 승희는 셀프 칭찬부터 비트박스, 삼촌들 얼굴 모사까지 깨알 같은 개인기로 웃음을 안겼다.

또 메인 댄서 유아는 국내 최초로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을 표현한 댄스를 선보여 즐거움을 자아냈다.
인심 좋은 사장님의 오미자 에이드 서비스에 신이 난 승윤 팀은 즉석에서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오미자 CM송을 부르는 등 주체못할 끼를 발산했다.
삼촌들과 어색할 틈도 없이 어떤 상황이든 다 소화하는 오마이걸의 기세에 놀란 삼촌들은 "오마이걸 왜 이렇게 잘하냐. 막 던져도 다 받는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예능감 폭발하는 오마이걸의 대활약상은 U+아이돌Live 앱을 통해 모바일과 IPTV에서 31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더라이프(U+tv39번, 헬로비전 38번)’에서 9월 3일 오후 9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 25번 9월 3일 오후 4시 25분과 오후 8시 20분에 TV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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