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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공격적 진돗개→텐션과다 시베리안 허스키 훈련[★밤TView]

'개훌륭' 강형욱, 공격적 진돗개→텐션과다 시베리안 허스키 훈련[★밤TView]

발행 :

이주영 인턴기자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대형견 진돗개와 시베리아 허스키의 훈련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형욱 훈련사가 공격성 강한 진돗개 세마리, 아지, 애지, 중지를 훈련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지와 중지는 진돗개 아지와 풍산개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들로, 주변 학생과 리트리버를 공격해 트라우마를 남긴 전적이 있었다. 강형욱은 "공격성이 강한 개들은 집단을 이루게 하면 안된다. 솔직히 지금 이 집은 아지 집이다. 저 친구는 밖의 냄새를 맡고 주변을 왔다갔다 거리고 저한테는 관심이 없었다"며 강아지들과의 첫만남을 주목했다.


강형욱은 "이게 전형적인 리더의 행동이다. 리더는 늘 의심을 한다. 이 3마리가 모여야 짖음에, 공격에, 공격성이 충족됐을 것이다. 지금 보호자가 아니라 자기들끼리의 사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걸 깨야한다"며 개별성 강화 훈련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또한 강형욱은 마당 벽이 철망으로 돼있다는 점을 또 하나의 문제로 꼽았다. 강형욱은 "이 친구들은 여기가 자기 집이라고 인지할 거다. 왜냐면 여기가 너무 다 노출돼있다.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뛰쳐나가는 행동 한 번, 한 번이 이 집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더 강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아지, 애지, 중지가 집 밖을 지나는 사람이나 강아지에게 공격성을 보이며 담장으로 뛰쳐나가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가장 원초적이고 단순하지만 저 친구들한테 알려줄 수 있다. 자기 집인데 왜 저 사람이 저러지. 근데 내 집이야 미안해"라며 세 마리의 제압에 성공했다.


강형욱은 이어 애지와 중지의 자매 라봉이 합사에 나섰다. 아지, 애지, 중지는 그동안 라봉이와 공격적인 대치를 보이며 보호자를 걱정시켰으나, 경형욱이 서열 1위이던 아지를 굴복시키자 이들은 얌전해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시베리아 허스키 창덕이와 덕수 두 마리를 입양한 여성 보호자가 등장했다. 여성 보호자는 창덕이와 덕수의 힘에 끌려다니며 거의 산책이 아니라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형욱은 "창덕이와 덕수를 합치면 50키로 이상이다. 근데 사람과 같은 무게로 생각하면 안된다. 백키로의 사람이 25키로의 개의 힘과 비슷하다"며 보호자를 걱정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를 만나 "저는 솔로가 이렇게 감당 안되게 기르는 걸 정말 싫어한다. 사랑으로 먹고 살 수 없다"며 진심어린 쓴소리를 전했다. 보호자는 "산책을 나가면 사람들이 감당도 안되면서 끌고 다닌다고. 사리 분별하면서 데리고 다니라고 말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강형욱은 "왜 그 말이 아픈지 아냐. 나도 알거든"이라고 말해 결국 보호자를 울리고 말았다. 강형욱은 "어쩌면 지금 얘네한테 보호자님은 보호자가 아닐 수도 있다. 보호자로서 이건 좋아, 이건 아니야를 명확하게 해주고, 거절도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호자는 창덕이가 외로울까봐 생후 8개월경에 덕수를 입양했다고 전했다. 생후 초반부터 늘 창덕이와 함께 했던 덕수는 창덕이와 떨어지면 심한 분리불안에 의한 하울링과 기물파손으로 주변 민원까지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은 먼저 덕수의 산책 훈련에 나섰다. 강형욱은 보호자와 덕수의 산책에서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을 연기하며 산책 훈련을 시작했다. 강형욱의 지시에 따라 보호자는 덕수를 앉히고 행인이 지나가기를 기다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우리 나라에서 강아지 싫어하던 사람들도 독일에 가면 다 예쁘다고 한다"며 대형견 산책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보호자는 강형욱의 지시에 따라 덕수의 분리불안 완화 훈련에 나섰다. 잠시의 훈련에 의해 덕수는 눈에 띄게 줄어든 하울링과 편안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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