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가 '놀토'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가 받아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놀토'를 연구해왔다는 로제는 "놀토는 영어다. 집에서 볼 때 영어를 잘 맞히더라. 영어 가사는 다 제가 잡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수는 "지금 자리 아주 만족도가 높다. 동현오빠 옆에 있으면 제가 돋보인다. 그리고 넉살씨는 제 받아쓰기는 못 보지만 저는 훔쳐볼 수 있는 사람. 요즘 정답률이 높더라"며 시작부터 원샷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짬뽕물회가 걸린 1라운드는 있지(ITZY)의 '낫 샤이(Not Shy)'였다. 지수는 원샷을 위해 노래가 끝나자마자 양 옆의 김동현, 넉살의 받아쓰기를 훔쳐봤다. 넉살은 지수가 정작 본인의 받쓰판은 다 가리자 "벌써 보면 어떡하냐. 안 볼 테니 그만 가려라"며 분노를 표했다.
지수는 혜리의 받쓰판이 공개되자 "혜리 옆에 앉을걸"이라며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반칙이 난무했던 지수의 받아쓰기는 결국 원샷을 차지했다. 지수는 후회하'기'와 '긴'을 두고 고민하다 '긴'으로 결정해 원샷을 받았으나 이후 멤버들은 '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곡은 영어가 7개나 있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영어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지수는 영어를 하나도 듣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2차 도전까지도 자신없던 멤버들은 결국 '낫샤이' 받쓰에 실패하고 말았다. 정답에는 후회하'긴'에 이어 멤버들의 받아쓰기에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은 '뭐든지 어때'가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햄버그 스테이크가 걸린 2라운드는 지오디(god)의 '노래 불러 줘요'였다. 로제는 또 다시 영어를 듣지 못해 절친 혜리의 타박을 들었다. 로제는 "댄스 들었다"며 반박했지만 혜리는 "댄스는 거의 한글이다"며 웃음을 안겼다. 붐은 "영어가 딱 하나 들렸나보다" 고 덧붙였다.
원샷은 피오가 차지했다. 피오는 넉살의 앨범을 홍보하며 눈길을 모았다. 넉살은 앨범 제목 '1Q87'을 "내가 87년생이다"라 설명해 정적을 끌어냈다. 이에 피오는 "분위기가 겁나 싸해"라며 지코 '아무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발라드 부르스 알앤비 댄스"로 '노래 불러 줘요' 받아쓰기 정답에 성공했다. 박나래는 로제의 고급 영어 발음에 자신의 '부르스' 발음을 수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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