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이 난징에서 저지른 만행이 공개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난징 대학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들이 먼저 떠난 도시는 '난징'. 고대 중국의 여러 왕조가 사랑한 도시인 '난징'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는 '난징 대학살'이었다. 중국 측 기록에 따르면 일본군은 난징을 장악했던 6주 동안 30만명을 학살했다. 당시엔 일본군이 칼로 참수를 하는 시합을 했으며, 이러한 내용이 마치 스포츠 중계 기사와 같이 실릴 정도로 일본이 저지른 만행은 끔찍했다.
이러한 만행의 중심에는 일왕 히로히토가 있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일본은 태평양의 남양군도와 중국의 산둥반도를 차지하게 됐으며, 대한제국까지 강제 병합하게 되자 욕심을 더욱 부려 만주사변을 일으킨다. 이에 국제연맹이 이를 비판하며 만주에서 철수하라고 하자 일본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국제연맹을 오히려 탈퇴한다.
한편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송된 클레오파트라 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자문을 맡았던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 연구소장은 사실관계가 틀린 게 너무 많다고 지적했고, 이에 제작진과 설민석은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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