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으면 온몸에 털을 다 밀겠다고 선언했다.
박나래는 29일 오후 방송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박나래는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함에 따라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에 MC 안보현은 박나래에게 "작년에 대상을 받고 난 뒤에 코끼리 코를 공약으로 실행했는데 약간 쉬웠다는 말이 많았다. 이번엔 대상을 받으면 어떤 공약을 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대상을 받게 된다면 삭발을 할 생각이다"며 "아니다. 삭발은 너무 약하다.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다 밀겠다. 개운하겠다. 다 털어내고 2021년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MC 장도연은 "박나래 씨가 수상을 하게 되면 아가 같은 모습으로 TV에서 볼 수 있겠다"고 거들었고, 박나래는 "신생아 같은 모습으로, 이 자리에서 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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