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인하부터 이날치까지 호랑이를 대표하는 이들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져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권인하는 유튜브 활약 이후 오히려 20대 어린 팬들이 늘어났다는 근황을 전하는 한편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자신만의 천둥 호랑이 권법으로 선보였다. 또한 대기업에 다니는 아들의 조언을 받아 들여 태연의 '만약에'가 터졌다는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론 아이유의 '밤편지'를 자신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였다.
박선주는 최근 '미스트롯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독 하트에 야박한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원성 아닌 원성을 들은 것에 대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함께 심사위원으로 함께 활약 중인 이찬원에 대해 "날카롭다. 음악적 식견부터 상업적인 시각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대성할 것 같다"고 극찬하는 한편, '미스트롯2'를 하면서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면 트로트 100곡을 작곡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 공포증을 겪으며 보컬 트레이너로 전향한 이야기를 밝혔다.
줄리엔강은 시작부터 상의탈의하고 등산을 다닌 근황에 대해 전하며 자신은 관종이 아님을 강조했다. 맨몸으로 등산을 하는 이유로 "멘탈 훈련이다. 몸매 자랑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곳곳에선 관종의 끼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과거 화제를 모았던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했던 사건에 대해 "알코올 쓰레기였다. 저 사건 전과 후만 기억난다. 저 사건 덕분에 광고를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치에서는 권송희 신유진이 출연했다. 자진에서 '라디오스타'에 나왔다는 두 사람은 보컬 모두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부터 팀명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했다. 권송희는 이날치를 하면서 똥꿈을 많이 꿨다며 실제로 광고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하는가 한편 빠른 버전으로 편곡한 판소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하면서 소녀시대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노래를 판소리 버전으로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